유어제인 초의 소소한 특별함 중 하나는 '네이밍' 서비스인 것 같아요-
제가 유어제인의 향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향 중 하나인 'wet grass'에 네이밍을 붙여서 스스로에게 선물했습니다... ('수안'이는 제 딸 이름이에요 ㅎㅎ 어버이날 셀프선물처럼 느껴집니다.)
프렌치라벤더, 바닐라코코넛, 말리부힛-
이런 조금 개성강한 향들도 좋아하지만,
선물하기에는 wet grass나 love같은 향이 역시 좋은 것 같아요.
여자여자,여리여리한 느낌의 love와
남녀 모두에게 괜찮을 wet grass 향!
딸이 아직 일곱살이라 선물다운 선물은 없지만, 그래도 저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을 거라 스스로 생각하며..
"감사합니다. 수안." 이라는 네이밍을 붙였는데요,
주문한지는 꽤 됐는데 오늘 아침 드디어 불을 붙였네요!
제가 정한 네이밍인데 왠지.. 정말 딸래미한테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ㅋㅋ
주문한지가 한참 지나서일까요? :)
주로 교실에서 초를 태우는데,
제가 의식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고
확실히 초를 켜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하루가 다른 것 같더라구요, 아이들이.
아로마테라피라고 확신하며 교실에서의 캔들라이프를 오늘도 실천합니다.
wet grass 향도 추천해요 ! :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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